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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장에 좋은 음식 안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뱃속이 편하면 마음이 편하다는 말이 있다. 변비, 설사, 복통 등 대장 증상에 시달리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일 터. 그만큼 불규칙한 식생활, 서구식 식습관,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장 건강은 그야말로 간절하기까지 하다.

 

소화된 음식 대부분이 흡수되는 곳이 바로 소장이다. 소장에 잘 발달한 주름 구조와 융모는 소장의 면적을 최대 600배까지 늘려준다. 인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을 조금도 놓치지 않으려는 구조인 셈이다. 소장이 주로 영양 흡수를 담당한다면 대장은 주로 수분 흡수를 담당한다. 이러한 장의 소화흡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그 자체로 인체의 영양공급에 문제가 생길뿐더러 반복되는 변비,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일상생활을 크게 방해하기 때문에 장 건강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특히 세균, 질병과 싸우는 힘인 면역력을 담당하는 곳이 바로 장이다. 대장과 소장은 외부에서 유입된 음식물은 물론 세균과 같은 각종 이물질이 가장 오래 인체에 머물며 통과하는 곳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인체 면역세포와 항체의 60%가 장에 몰려있다. 장의 면역세포는 암세포, 세균, 바이러스 등을 박멸하기 때문에 장 건강이 전신 건강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CONTENTS

 

  1. 양배추
  2. 양파
  3. 바나나
  4. 마늘
  5. 사과
  6. 브로콜리
  7. 요구르트
  8. 우엉

 

1. 양배추

 

 

양배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시킴으로써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어 변비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양배추에 함유되어 있는 글루타민이라는 아미노산이 위장관 세포의 성장과 재생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 U, K가 풍부하여 장내 염증과 트러블을 치료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2. 양파

 

장내에 살고 있는 좋은 세균, 다시 말해 유익균을 더 번성시키려면 양파를 먹는 것이 좋다. 양파에는 프리바이오틱스 성분이 풍부하여 소화기관의 균형을 잡는 데에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3. 바나나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누구든지 잘 먹는 바나나는 장내의 미생물 활동을 증강시킴으로써 소화 과정을 돕는 효능이 있다. 바나나에는 칼륨과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체내 염증을 감소시킨다.

 

4. 마늘

 

 

마늘에 들어있는 프리바이오틱스는 나쁜 세균을 억제해주는 좋은 세균의 성장을 촉진하는 작용을 수행한다. 마늘을 빻거나 자른 뒤에 약 15분 정도 기다린 후 먹으면 알리신을 형성시키는데 좋다. 마늘의 독특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인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 항균 작용이 특징이고, 탄수화물, 단백질 등과 결합해 그 약효를 한층 높이는 작용을 갖고 있다. 이밖에도 알리신은 혈관을 확장시켜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소화를 촉진한다.

 

5. 무

 

무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라아제를 비롯하여 단백질을 분해하는 프로테아제 지방을 분해해주는 소량의 리파아제 등 각종의 소화효소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런 소화 효소 덕분에 속이 쓰리다거나 더부룩하거나 혹은 숙취에 시달리는 경우에 무가 소화를 촉진시켜 건강에 좋다.

 

 

6. 사과

 

사과에는 수용성 섬유소인 펙틴과 불용성 섬유소가 풍부해 대장균 등의 유해균을 억제해주고 유익균이 번식하기 좋게 만들어주며, 콜레스테롤, 유해물질, 중성 지방 등을 흡착하고 배설하여 장을 청소하는 등 장의 운동성을 개선함으로써 변비와 설사 해소에 도움을 준다.

 

7. 브로콜리

 

 

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브로콜리는 이로운 식품이다. 브로콜리에는 글루코시놀레이츠로 알려진 대사산물이 포함되어 있다. 이 성분은 염증을 야기하지 않고 음식을 분쇄시킴으로써 소화의 과정을 돕는다.

 

8. 요구르트

 

요구르트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하여 장내 좋은 세균들의 생산과 활동성을 증강시켜준다. 이 때문에 소화 작용에도 커다란 도움이 된다. 단 당분 함량이 많은 제품은 피해 주어야 하며, 유당 분해효소 결핍증이 있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만 한다.

 

 

9. 쑥

 

쑥에는 치네올이라는 성분이 있어서 장 속 대장균 등의 유해한 균을 죽이고 소화액의 분비를 왕성하게 하여 소화 작용을 돕는다. 또한 쑥은 장 속 환경 개선에도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대장이나 소장에 궤양이나 염증이 생겨서 잘 치료되지 않는 염증성 장 질환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다.

 

10. 우엉

 

우엉에는 변비에 좋은 식이섬유와 올리고당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식이섬유는 장내 변의 부피를 증가시킴으로써 장을 자극하여 변을 쉽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올리고당 성분은 장내 유산균 중에 비피더스균의 먹이가 되어 비피더스 균을 증가시키기에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완화하고 체중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 장에 안 좋은 음식

 

매운 음식, 카페인 등은 장 점막을 자극하고 가공식품 속 식품첨가물과 술, 튀김류 등은 장내 염증을 악화시킨다. 지방이 많은 부위나 조리법은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 및 유익균의 숫자를 감소시킨다. 육류를 햄, 소시지 등으로 가공하거나 직화구이 시 발암물질이 생성된다.

 

도정이 된 밀가루나 쌀밥, 빵, 면 등에는 식이섬유가 적어 유해물질이 장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질 뿐 아니라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부족해져 이로 인해 장점막을 느슨하게 만든다. 음료나 소스 등에 단맛을 내기 위해 첨가되는 액상과당은 장점막을 약하게 만들고 유익균의 형성을 저해한다. 과식이나 폭식 등 불규칙한 식습관 역시 장 건강을 해치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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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장에 좋은 음식 안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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