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늘은 췌장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췌장염은 췌장 효소(주로 트립신)에 의해 췌장 분비샘이 파괴되거나 췌장에 국소적 혹은 전체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한다. 췌장염은 급성과 만성 췌장염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급성 췌장염은 췌장에 급성 염증이 생기지만 회복 후 췌장이 정상 기능으로 돌아올 수 있는 경우이다. 만성 췌장염은 췌장의 염증이 계속 반복되면서 비가역적으로 췌장의 외분비 및 내분비 기능에 장애가 초래되는 경우이다.

 

췌장염의 흔한 원인은 담석과 술(알코올)이다. 담낭, 총담관, 간에 있는 담석으로 인해 담관의 끝부분(바터 팽대부)이 췌관과 함께 막히면서 담즙과 췌장액이 흐르지 못하게 되고, 이것이 역류하여 췌장에 염증이 생기게 된다. 알코올이 췌장염을 일으키는 기전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태이다.

 

 

급성 췌장염이 반복되거나 괴사성 췌장염과 같이 매우 심한 췌장염을 앓고 난 이후 만성 췌장염으로 진행하기도 있다. 이 외에도 췌장염을 일으킬 수도 있는 특정한 약물 복용, 혈액 내 높은 중성 지방 수치, 칼슘의 고농도, 복부의 외상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소아 췌장염은 주로 바이러스, 외상, 약물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급성 췌장염과 만성 췌장염은 모두 알코올이 원인이다. 최선의 예방책은 금주이다. 급성 췌장염이 완쾌된 후에도 음주를 하면 췌장염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만성 췌장염 환자도 치료 및 재발 방지를 위하여 절대적으로 금주해야 한다. 통증이 있는 췌장염 환자는 치료 후 술을 먹지 않아도 통증이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음주를 하면 이러한 재발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크기가 큰 담석보다 작은 담석이 있는 경우 담석성 췌장염을 일어날 가능성이 높으므로, 담석으로 인한 증상이 있다면 이에 대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 CONTENTS

 

  1. 췌장염 증상
  2. 췌장염 치료방법

 

1. 췌장염 증상

 

 

췌장염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심한 복통인데, 명치 아래쪽의 상복부에서 심하게 나타나며 등이나 옆구리로도 통증이 전파되기도 한다. 지속적으로 복통이 나타나며, 누우면 심해지고 등을 구부리거나 앉으면 완화된다. 대부분의 급성 췌장염 환자는 이 복통 때문에 응급실을 방문하고, 마약성 진통제를 맞아야만 호전된다. 일부는 췌장염이 심해져 쇼크 상태에 빠지는데 이 경우 생명이 아주 위태로워질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 장 운동이 떨어지고 가스가 배 전반에 차는 장마비 증상이 동반된다. 간질성 췌장염은 췌장에 국한된 염증과 부종을 나타낸다.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괴사성 췌장염이 발생한다. 이는 췌장이나 췌장 주위 조직에 광범위한 괴사가 발생하는 경우이다. 급성기에는 다발성 장기 부전 등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해지는 경우도 많다. 만성 췌장염이 심해지면 체중 감소, 영양 결핍, 음식물의 흡수 장애로 인한 설사 및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

 

 

2. 췌장염 치료법

 

 

(1) 내시경 치료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로 췌관의 협착이 있는 부분을 풍선으로 넓혀 주거나, 췌석을 제거를 하고 배액관을 삽입한다. 내시경 치료로 췌장 담석 환자의 약 27~80% 정도는 완전히 담석을 제거할 수가 있다.

 

담석이 큰 경우엔 체외 충격파 쇄석술로 담석을 분쇄한 뒤 제거한다. 췌관 담석을 제거한 이후에 통증이 감소하고 췌장액의 배출이 잘되면서 체중이 증가하며 췌장의 기능이 호전되는 것을 기대해볼 수 있다. 내시경 치료를 받은 환자의 대략 65~80% 정도는 증상이 호전되었다.

 

 

(2) 약물 치료

 

약물 치료의 목표는 통증 및 흡수 부전을 치료하는 것이다. 음주가 원인인 만성 췌장염 환자에게 있어서는 금주가 가장 중요하다.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는 음주와 흡연, 과식 그리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탈수가 생기지 않게끔 충분하게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통증에 대한 약물 치료로는 췌장 효소제제와 비마약성 진통제부터 투여한다. 지방변, 체중 감소, 소화불량이 있다면 췌장 효소를 투여한다. 이때 체중 증가와 변의 굳기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것 등으로 치료의 성공 여부를 판단한다. 만성 췌장염에 합병이 된 당뇨병의 원인은 인슐린 분비 세포의 이상이기 때문에 경구 혈당 강하제가 아닌 인슐린을 이용해서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3) 수술 치료

 

 

만성 췌장염을 치료하는 수술은 췌관배액술과 췌절제술로 나뉜다. 췌관 배액술은 주 췌관을 길게 절개를 하고 이를 공장과 연결해줌으로써 췌장액이 쉽게 소장으로 흘러가게끔 하는 수술 방법이다.

 

췌절제술은 췌관 배액술이 불가능하거나 췌장염이 심각한 경우에 시행된다. 췌장 원위부를 약 40~80% 정도를 절제하거나 췌장의 머리 부위를 포함한 췌십이지장을 절제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치유되지 않는다면 췌장 전절제를 시행해야만 할 수도 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췌장에 좋은 음식 10가지

중성지방 낮추는 음식 9가지

가슴뼈 통증 원인 4가지

 

이상 췌장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