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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당뇨 합병증 종류 6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며, 고혈당으로 인하여 여러 증상 및 징후를 일으키고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된다.

 

약한 고혈당에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거나 모호해서 당뇨병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혈당이 많이 올라가면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소변량이 늘어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 또한 체중이 빠지게 된다. 오랜 기간 고혈당 상태가 유지되면 신체에서 여러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망막병증(실명할 수 있음), 신기능장애(신기능 저하로 심할 경우 투석이 필요함), 신경병증(저림, 통증)이고,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서 체중을 5~7% 줄이게 되면 일부는 제2형 당뇨병의 발병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100% 예방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믿을 만하고 부작용이 없는 방법이므로 적극 권장된다. 자신이 느끼는 증상만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것은 위험하며, 반드시 자가 혈당 측정기를 통해서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체중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고, 적절한 운동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

 

 

♬ CONTENTS

 

  1. 당뇨발
  2. 신장 합병증
  3. 고혈당성 혼수
  4. 당뇨망막병증
  5. 저혈당
  6. 신경병증

 

1. 당뇨발

 

 

당뇨 합병증 종류 첫 번째! 당뇨병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합병증이다. 발가락이나 다리가 괴사 돼 심한 경우 절단하게 된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 중 약 15%가 일생 동안 한 번 이상 발 궤양을 앓고, 그중 1~3%는 다리 일부를 절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에 신경병증이나 하지동맥경화증이 있는 상태에서 발에 난 작은 상처가 급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 환자는 발의 감각이 둔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다치기 쉽고, 상처가 생겨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상처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당뇨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괴사가 시작되면 발가락 색이 검게 변하면서 점차 말라간다. 당뇨병 환자는 당뇨발의 빠른 발견을 위해 매일 발에 굳은살, 찰과상, 피부 균열, 수포, 염증 등 상처가 없는지 관찰해야 한다.

 

 

2. 신장 합병증

 

당뇨 합병증 종류 두 번째! 당뇨병 환자에게서 신장에 생기는 만성 합병증을 당뇨병성 신증이라고 한다. 말기 신부전으로 투석을 받고 있거나 신장 이식을 받은 환자에게서 신부전을 유발한 원인질환을 조사하면, 당뇨병성 신증이 원인인 경우가 약 6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 환자의 신장 기능은 발병 초기에 약간의 변화가 관측되지만, 일반 검사에서는 정상으로 나온다.

 

혈당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고혈당이 5년 이상 지속되면 신장 모세혈관의 내피세포에 손상이 시작되고, 사구체 기능에 이상이 생긴다. 가장 먼저 혈액 내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오면서 소변에 거품이 생기는 단백뇨 증상이 생긴다. 이어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노폐물, 수분 및 염분 등이 몸에 축적되는 요독증이 생긴다. 이를 방치해 말기 신부전으로 이어지면 투석이나 신장 이식을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른다.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고 단백뇨 증상이 생겼다면 병원에서 단백뇨 검사로 당뇨병성 신증이 생겼는지 확인할 수 있다.

 

 

3. 고혈당성 혼수

 

 

당뇨 합병증 종류 세 번째! 제2형 당뇨병 환자가 평소 혈당 관리를 소홀히 했을 때 생길 수 있는 가장 치명적인 합병증이다. 보통 혈당이 300mg/dL 이상이 되면 고혈당이라고 하는데, 고혈당성 혼수 환자는 혈당이 600mg/dL 이상이고 심한 경우에는 혈당이 1000~2000mg/dL까지 치솟기도 한다.

 

만일 당뇨병 환자가 갈증, 다뇨, 체중감소 등 고혈당 증상이 지속되면서 점차 기력이 없어지고 정신이 맑지 못하다면 고혈당성 혼수가 시작되는 신호로 해석해야 한다. 이땐 심한 갈증을 호소하지만 기운이 없어서 물조차 마시지 못한다. 아무것도 먹지 못하게 되면 탈수가 더 악화되고 결국 의식을 잃는다. 의식 혼탁이 생길 때 일부 환자에게서는 간질발작이나 일시적인 마비 증상이 생기는데, 이는 뇌졸중과 비슷하다.

 

 

4. 당뇨망막병증

 

당뇨 합병증 종류 네 번째! 말초순환장애로 눈 망막에 장애가 생겨 시력 감소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없다가 황반부(망막의 중심에 있는 시력 중심부로 대부분의 시세포가 밀집돼 있는 부분)의 침범이 일어나면서 시력 저하가 생긴다. 당뇨망막병증은 크게 비증식성과 증식성으로 나뉜다.

 

비증식성은 아직 신생혈관이 생기지 않아 증상이 덜 심한 경우고, 증식성은 당뇨망막병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조기에 치료하지 못해 혈관내피세포 증식이 일어난 상태이다. 이 경우 신생혈관이 만들어지고, 유리체나 망막 앞에 출혈이 생겨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당뇨병을 진단받은 지 5년 이상 지난 제1형 당뇨병 환자나, 당뇨병을 처음 진단받은 제2형 당뇨병 환자는 시력에 이상이 없더라도 1~2년에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5. 저혈당

 

 

당뇨 합병증 종류 다섯 번째! 당뇨합병증 중 가장 흔한 합병증인 저혈당은 약을 투여하는 시간이나 식사를 하는 시간 등이 어긋나 혈당이 지나치게 떨어지게 되는 경우를 뜻한다. 식은땀, 빠른 맥박, 손발 떨림, 어지러움, 두통, 전신 무기력, 호흡곤란, 안지장애, 심하게는 의식을 잃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6. 신경병증

 

당뇨 합병증 종류 여섯 번째! 고혈당이 장기간 지속되면 신경세포가 손상을 받아 신경병증이 생긴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이다. 이 병은 운동신경, 감각신경, 자율신경 등 모든 신경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말초신경계의 경우 영양공급과 노폐물 제거를 위해 미세한 혈관으로 분포돼 있는데, 고혈당으로 여기에 손상이 생기면 혈관이 막히고 영양공급이 잘 안 돼 끝내 신경조직이 퇴화한다. 신경병증은 특히 발에 잘 나타난다. 처음에는 발바닥이나 발가락 끝이 저린 증상이 생긴다.

 

증상은 발가락부터 시작해 발바닥 전체, 발목 순으로 진행되는데 무릎 위로는 진행되지 않는다. 점차 감각이 둔해져 걸을 때 '마치 솜 위를 걷는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손에 나타날 경우 손바닥 전체가 저린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운동신경에 손상이 오면 안구 움직임이 둔화돼 복시가 생기고, 엄지발가락을 들어 올리지 못하는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운동성 마비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대개 저절로 회복된다. 다리 근육에 쥐가 난 것 같은 느낌과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 그러나 장기간 방치하면 발가락이나 발바닥에 변형이 오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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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당뇨 합병증 종류 6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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