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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당뇨 수치 기준 6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 대사질환의 일종이다. 몸을 움직이는 데 필요한 에너지원은 혈액으로 들어온 포도당이 세포 하나하나에 들어가 이용되면서 시작된다. 그런데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이다 소변으로 넘쳐 나오게 된다.

 

당뇨병의 가장 대표적인 자각증상은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며,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인데 이외에도 자각증상은 많다. 여러 자각증상을 무시해 자신이 당뇨병 환자인지 모르다가 어느 날 갑자기 고혈당으로 쓰러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따라서 여러 가지 자각증상을 알아두고, 이를 수시로 체크해 당뇨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당뇨병은 나이가 듦에 따라 증가하므로 40세가 넘으면 매년 공복에 혈당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체질량지수가 23kg/m2 이상으로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경우 당뇨병에 잘 걸린다. 당뇨병은 가족력이 있으면 잘 걸린다. 부모 2명 중 1명이 당뇨병이면 자녀 중에 당뇨병 발생률은 25%, 부모 2명 모두 당뇨병이면 자녀 중 당뇨병 발생률은 50%다. 따라서 부모나 형제자매 중에 당뇨병이 있다면 혈당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 CONTENTS

 

  1. 공복혈당 70~130mg/dL
  2. 중성지방 150mg/dL 이하
  3. 혈압 140/85mmHg 이하
  4. 식후 2시간 혈당 90~180mg/dL
  5. LDL 콜레스테롤 100mg/dL 이하
  6. 당화혈색소 6.5% 이하

 

1. 공복혈당 70~130mg/dL

 

 

당뇨 수치 기준 첫 번째! 전날 저녁 식사 후 8시간 이상의 공복 상태에서 잰 혈당이 공복혈당이다. 공복혈당은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이 깊은데, 인슐린저항성이 개선되면 공복혈당 수치는 낮아진다. 보통 당뇨병 환자의 공복혈당 목표 수치는 70~130mg/Dl이다. 이보다 낮아지면 저혈당 증상이 올 수 있고 높으면 합병증의 위험이 커진다.

 

2. 중성지방 150mg/dL 이하

 

당뇨 수치 기준 두 번째! 중성지방(Triglycerides)은 지방세포에 축적되어 비만을 유발하고, 혈액의 점도를 높여 혈관계통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비만으로 인해 혈당 관리가 어려워지고 동맥경화, 관상동맥질환 같은 합병증 발병 위험도 높아진다. 성인 기준 중성지방 정상 범위는 200mg/dL 까지지만, 당뇨 환자는 150mg/dL 이하로 관리해야 합병증에 걸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3. 혈압 140/85mmHg 이하

 

 

당뇨 수치 기준 세 번째! 당뇨 환자는 높은 혈당으로 혈관 손상을 입기 쉬우므로 혈관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은 특히 조심해야 할 합병증으로 보통 사람의 정상 혈압은 120/80mmHg이지만 당뇨 환자는 140/85mmHg 안에서 조절해야 한다. 당뇨 진단을 처음받은 환자들도 이미 고혈압 환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혈압은 신장질환이나 심혈관질환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주 요소이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4. 식후 2시간 혈당 90~180mg/dL

 

당뇨 수치 기준 네 번째! 음식을 섭취하고 2시간 뒤에 측정하기 때문에 식후 2시간 혈당이라고 한다. 식사를 한 입 먹을 때부터 시간을 재서 정확하게 2시간 후에 채혈하는데, 식후에는 혈당이 오르므로 공복혈당보다 당연히 수치가 높게 나온다. 그렇더라도 식후 혈당 수치는 180mg/dL 이하로 관리해야 한다.

 

 

5. LDL 콜레스테롤 100mg/dL 이하

 

 

당뇨 수치 기준 다섯 번째! 심혈관계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좁게 만들기 때문에 고혈압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 LDL 콜레스테롤이 100mg/dL 이상이면 고혈압, 심근경색, 뇌출혈 등 심각한 심혈관질환이 발병할 수 있으므로 당뇨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6. 당화혈색소 6.5% 이하

 

당뇨 수치 기준 여섯 번째! 채혈로 얻을 수 있는 당화혈색소(HbA1c) 조절 목표는 6.5% 이하이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 수치로, 혈액검사 결과 중 혈당과 함께 의미 있게 주시하는 수치이다. 당화혈색소검사는 혈액 내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내의 혈색소가 당화 된 정도를 확인하는 검사로 5%~6%까지를 정상으로 본다. 연구 결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평균 7% 이하로 유지되면 미세혈관 합병증이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6% 이하에서도 수치에 비례해 합병증 발병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주치의들은 환자의 치료 의지와 노력, 저혈당 위험성, 당뇨병 유병 기간, 기대수명, 동반 질환, 혈관 합병증 유무 등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당화혈색소 목표 수치는 6%에서 9%까지 다르게 권고한다. 즉 환자마다 개인차가 있으므로 개인별로 혈당 조절 목표를 세운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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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당뇨 수치 기준 6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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