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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킬레스건 염증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아킬레스건은 양 발 발뒤꿈치 바로 뒤에 있어 피부 아래 두껍게 자리한 힘줄이다. 인체에서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힘줄임에도 잘못된 자세로 계속 운동하거나 과하게 움직이면 체중 부하를 크게 받아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아킬레스건은 종아리 근육과 발뒤꿈치의 뼈를 연결해, 발을 땅 위에 디디거나 높이 뛰어오르는 움직임을 관장하고 있다. 몸에서 가장 굵은 힘줄로 체중의 10배 정도의 힘을 견딜 수 있지만, 갑작스럽게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발끝에 힘이 실리는 동작으로 근육이 견딜 수 있는 것 이상의 자극이 반복적으로 지속되면 아킬레스건에 염증과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아킬레스건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고 발생하는 부위에 따라서 약간씩 다른 특징이 있다. 운동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 무리하게 운동했을 경우에 생기는 급성 아킬레 건염은 주로 뒤꿈치가 들어 올려질 때 통증이 생긴다. 통증이 심해 며칠간은 걷기가 힘들다. 급성 아킬레스건염은 아킬레스건 자체의 염증보다는 아킬레스건을 싸고 있는 파라테논이라는 막에 염증이 생긴다.
특히 평소 운동을 잘하지 않던 사람이 농구나 축구 등 점프 동작이 많은 운동을 하거나, 마라톤이나 러닝크루(공원 등 도심 속에서 함께 달리는 운동)에 참여해 아스팔트 도로처럼 충격 흡수가 잘되지 않는 길을 오래 달리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다.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하면 초기에는 아킬레스건 주위가 붉어지거나 열이 나면서 붓게 된다. 또 오르막길이나 계단을 오를 때나 평소보다 무리하게 움직였다고 느꼈을 때 발뒤꿈치 부분이 욱신거리며 아픈 것이 주 증상이다.
아킬레스건 부위뿐 아니라 종아리까지 통증이 이어져 가볍게 걸을 때도 아프다면 손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면 손으로 끊어진 부위를 만져봤을 때 부자연스럽게 움푹 들어간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지만,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경우도 많아 전문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 CONTENTS
- 아킬레스건염 치료법
- 아킬레스건염 예방법
-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운동 방법
1. 아킬레스건염 치료법
아킬레스건염 초기 치료는 운동을 쉬고 염증과 통증조절을 위해 소염제를 복용하며 냉찜질 및 마사지를 시행한다. 만약 통증이 심한 경우는 일시적으로 깁스로 고정할 수도 있다. 약 1~2주 후에 증상이 회복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쉬지 않고 운동을 지속하면 만성 염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건염으로 진행된 경우에는 약물 치료와 더불어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운동을 해야 한다.
건염 정도가 아주 심하지 않은 대부분의 경우에는 약물치료와 운동치료로 약 80% 이상 호전이 된다. 운동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충격파 치료로 도움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보존적인 치료를 충분히 시행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를 생각해 볼 수 있다. MRI 등의 영상 검사에서 아킬레스건의 변성이 심한 상태이거나 일부 종파열이 있는 경우에는 호전이 잘 되지 않는다. 따라서 변성된 부위를 잘라내고 다시 아킬레스건을 이어주는 수술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2. 아킬레스건염 예방법
평소 아킬레스건염을 예방하고 발 건강을 유지하려면 신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쿠션이 충분한 신발을 고르고, 발의 앞부분보다 뒤꿈치가 약간 더 높으면서 발등을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또 아킬레스건을 단련하며 튼튼하게 만들어 부상을 방지하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계단 끝부분에 서서 발바닥 앞부분으로 지탱해 양 뒤꿈치를 아래로 내렸다 들어 올리는 동작을 10초간 실시해주면 좋다. 이 운동이 익숙해지면 똑같은 자세에서 오른발은 수평을 유지한 채 왼쪽 발뒤꿈치는 계단 아래로 쭉 내려 스트레칭을 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아킬레스건을 강화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무리한 운동을 삼가도록 한다. 운동을 할 때는 운동 시작 전후로 스트레칭을 충분히 해야 한다. 또한 운동 강도는 점진적으로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운동 후에 통증이 생긴다면 통증이 좋아질 때까지 일정기간 동안 운동을 쉬는 게 좋다. 기존에 아킬레스건염을 가지고 있는 분도 스트레칭만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므로 스트레칭을 버릇처럼 하는 것이 증상 악화를 예방하는 길이라 할 수 있다.
3.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운동 방법
아킬레스건을 스트레칭하는 방법은 계단 끝에 발의 앞부분을 디디고 서서 뒤꿈치를 계단 아래로 쭉 내리는 방법이 있다. 뒤꿈치를 아래로 내린 상태로 약 10초에서 20초 정도 유지하고 계단을 내려온다. 이때 손으로 난간을 잡아 넘어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스트레칭은 아침에 일어나서 약 10회 정도 하고 이후에는 식사할 때마다 20회~30회씩 하는 것을 권장한다. 만약 이 방법이 힘든 경우에는 벽을 잡고 하는 방법이 있다. 벽을 보고 서서 양 손으로 벽을 짚고 아픈 쪽 발을 뒤로 뺀다. 이 상태에서 앞쪽 무릎을 구부려 뒤쪽 다리의 아킬레스건이 당겨지도록 스트레칭한다. 이때 발을 11자로 만들어야 아킬레스건이 효과적으로 스트레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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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아킬레스건 염증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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