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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발바닥 통증 원인 6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신체의 가장 하단에 위치한 발은 몸의 하중을 온전히 받는다. 평균적으로 보행 시 발에 가해지는 수직력(누르는 힘)은 체중과 비슷하고, 뛸 때는 더 높은 수직력이 발에 전해져 발바닥은 늘 피로에 시달리기 십상이다. 발은 발가락이 있는 앞쪽부터 전족부, 중족부, 후족부로 나눌 수 있는데, 통증이 나타나는 위치에 따라 원인과 질환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파악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CONTENTS

 

  1. 족저근막염
  2. 지간신경종
  3. 아킬레스건염
  4. 내생 발톱
  5. 부주상골증후군
  6. 무지외반증

 

1. 족저근막염

 

 

뒤꿈치부터 발바닥까지 걸쳐있는 섬유 띠인 족저근막이 지속적으로 손상을 입으면 염증이 생기게 된다. 충격을 흡수하고 지탱해야 하는 족저근막에 좌상을 입으면 주변 조직들이 뻣뻣해지고 경직되면서 발 통증이 일어난다. 딱딱한 바닥에서 쿠션이 없는 신발을 신고 장시간 걸을 때 쉽게 생기는데 발바닥의 오목한 부분이 높거나 평발인 사람들에게 특히 더 잘 생긴다.

 

족저근막은 잠을 자는 동안 뻣뻣해지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났을 때 뒤꿈치나 아치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일 가능성이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스트레칭을 통해 조직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발가락을 발등 방향으로 누르면 아치가 스트레칭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발바닥을 손가락으로 눌러주거나 골프공처럼 작은 공으로 마사지해주는 것도 좋다.

 

 

2. 지간신경종

 

발의 앞쪽인 전족부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은 지간신경종이다.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를 지나는 신경이 여러 가지 이유로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기고 주위 조직이 단단해져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주로 3~4번째 발가락 사이에서 흔하게 발생하는데, 걸을 때 발바닥 앞쪽이 타는 것 같은 통증이 나타나며 그 주변이 저리고 쑤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지간신경종의 대표적인 원인은 굽이 높은 신발이나 앞볼이 좁은 신발을 장기간 착용하는 것. 때문에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지만 남성의 경우도 발을 압박하는 축구화나 발볼이 좁은 구두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지간신경종은 증상을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고 신발을 벗으면 통증이 사라져 적극적인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심하면 발가락의 저림, 무감각 등 신경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통증을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전족부 통증이 느껴진다면 발가락뼈를 지지하거나 신경의 압박을 줄여주는 특수 깔창 또는 부드러운 패드를 활용한다. 또 굽이 낮고 앞 볼이 여유로운 편안한 신발을 신으면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3. 아킬레스건염

 

 

뒤꿈치와 종아리 아래쪽으로 통증이 일어나는 아킬레스건염은 발꿈치 힘줄인 아킬레스건에 무리한 힘을 가해 일어나는 통증이다. 상태가 심하지 않을 때는 달리기 주행 거리를 줄이고 하중에 힘이 덜 실리는 수영을 하면서 운동을 즐기면 된다. 또 근력 운동 역시 상태가 완화될 때까지 상체 운동 위주로 해야 한다. 오르막길을 걸으면 힘줄이 당겨 상태가 악화되므로 무리해서 언덕을 오르는 것 역시 삼가야 한다.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얼음찜질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 달리기 강도는 서서히 늘려나가야 한다.

 

4. 내생 발톱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내생 발톱 역시 걸을 때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이다. 발톱 양쪽의 부드러운 살을 누른다거나 살 내부로 발톱이 자라면서 통증이 일어난다. 보통 발볼이 너무 좁거나 쪼이는 신발을 장기적으로 신었을 때 증상이 심해진다. 내생 발톱인 사람이 하이킹이나 경보를 취미 삼아 한다면 발톱 아래에 피가 고인다거나 심지어 발톱이 떨어져 나갈 수도 있다.

 

 

5. 부주상골증후군

 

 

중족부에 위치한 발바닥 아치에 통증이 나타난다면 부주상골 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인구의 약 10%가량에서 볼 수 있는 부주상골은 복사뼈 아래에 발목과 엄지발가락을 이어주는 주상골에 붙어있는 뼈로서 출생 시에 뼈가 정상적으로 유합 되지 못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별한 기능이 없어 액세서리 뼈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부주상골은 발 안쪽 복사뼈 아래 부분이 툭 튀어나와있어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부주상골을 갖고 있다고 모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발목 염좌 등으로 발을 다친 경우나 딱딱한 신발과 돌출된 뼈의 마찰이 지속되면 발바닥 아치 부분에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오래 걷거나 운동을 많이 하면 통증이 생기지만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완화되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증상 초기에는 석고 고정이나 보조기, 패드 등 주로 보존적 치료를 진행한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장애가 될 정도로 통증이 지속된다면 부주상골을 제거하는 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6. 무지외반증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방향으로 휘어져 있는 형태인 무지외반증은 바깥쪽으로 향해 있는 엄지발가락의 관절이 신발에 눌리게 되면서 통증이 일어난다. 평발이거나 아치가 낮으며 관절염이 있는 사람들에게 나타나기 쉽다. 내생 발톱이 있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신발 폭은 조금 더 넓은 것을 선택해주는 것이 좋다.

 

또 장시간 걸었을 때에는 얼음찜질을 통하여 붓기를 빼주어야 통증을 덜 수가 있다. 적정한 물리치료 역시 염증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단, 뼈의 돌출 정도가 심하며 발가락 관절이 많이 변형이 됐다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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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치료법 6가지

아킬레스건 염증 치료법

발뒤꿈치가 아픈 이유 예방법

 

이상 발바닥 통증 원인 6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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