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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낚시바늘 묶는 방법 5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낚시는 인류 역사와 함께 시작했다. 북유럽과 서유럽에서 발견된 낚시에 관한 기록은 구석기와 신석기의 중간인 중석기 시대에 가장 많다. 기원전 1만 년 전 마지막 빙하기가 끝난 후에 고기 잡는 방법이 다양해졌다. 예를 들면 짐승의 뼈로 낚싯바늘을 만들거나 사슴뿔로 작살을 만들어 온갖 덫으로 고기를 잡았던 흔적이 발견됐다. 인류 최초의 고기잡이는 낚시가 아니었다. 물이 바닥까지 드러나면 맨손으로 잡는 기회주의적 사냥 방식이었다. 고기잡이가 쉽지 않아 육지에서 맹수를 사냥할 때 사용하던 나무로 깎아 만든 창과 작살 같은 도구를 사용했는데 민첩한 물고기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인류는 물에서 사용할 정교한 도구가 필요했고 그것을 만들었다.

 

네안데르탈인 화석을 발견한 노르웨이 폭포에서 인류 최초 낚싯바늘로 추정되는 도구가 발견됐다. 그 원시형 낚싯바늘을 '고지'라고 하는데, 무미늘 낚싯바늘로 물고기를 현혹하기에 부족해서 인류는 돌보다 가볍고 가공하기 쉬운 것을 찾아야 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동물의 뼈. 인류 도구사의 혁신은 바로 뼈로 만든 낚싯바늘이었다. 이 투박한 돌조각과 동물 뼈가 어떻게 위대한 발명이며 기술의 정점이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물속에 사는 생명체를 충분히 관찰하고 이해했기에 가능한 산물이었다.

 

그리고 이 작고 투박한 도구에는 여러 가지 과학이 숨어있다. 먼저 뼈가 가지고 있는 냄새는 물고기를 유인할 미끼 역할을 한다. 남포를 터뜨린 화약 냄새를 맡고 갈치 떼가 몰려온 것을 생각한다면 이해가 쉬울까? 대물일수록 냄새에 민감하다는 것을 낚시하는 사람은 알고 있다. 돌보다 가공이 쉬웠고 뼈로 만든 낚싯바늘이 물에 뜨는 것을 보완하려고 돌을 갈아서 봉돌을 만든 결합식 낚싯바늘로 발전했다.

 

 

♬ CONTENTS

 

  1. 바깥 돌리기
  2. 안 돌리기
  3. 도래 매듭법
  4. 면사 매듭법
  5. 바늘 묶음 법

 

1. 바깥 돌리기

 

 

낚시바늘 묶는방법 첫 번째, 바깥 돌리기는 안 돌리기 방법과 매듭의 방법은 동일하나, 그 둘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안 돌리기는 목줄로 만든 고리 부분으로 전부 돌려 감아주는 것인 반면에, 바깥 돌리기는 매듭의 고리 부위를 제외한 목줄과 바늘을 우선 감은 다음 목줄의 고리 부분으로 라인을 빼내서 당겨주는 것이다.

 

일단 바늘에 목줄을 대고 고리를 만들어준다. 목줄을 고리의 바깥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감아준다. 안 돌리기와는 다르게 고리의 크기가 작아야만 더욱 수월하다. 바깥쪽으로 5~7회 감아준다. 목줄의 짧은 부분과 본선을 서서히 당겨서 매듭을 지은 다음 바늘귀에 닿게끔 해주고, 그러고 나서 강하게 당겨주도록 한다. 목줄의 끝부분이 짧으므로 이왕이면 도구를 사용을 해서 강하게 당겨주는 것이 좋다. 그 후 목줄이 바늘의 안쪽에 위치를 하게끔 조정해준다.

 

 

2. 안 돌리기

 

낚시바늘 묶는방법 두 번째, 우선 지름 5~6cm의 원이 생기게끔 고리를 만들어준다. 그 후 매듭이 교차하는 지점에 바늘을 붙여준다. 목줄의 고리 부분으로 목줄의 끝부분을 감아준다. 감을 때의 방향은 앞쪽으로 나아가게끔 5~8회 감아준다. 목줄의 끝 부분을 당겨주도록 한다. 이때, 목줄의 끝부분이 짧으므로 가급적이면 도구를 사용해서 강하게 당겨주는 것이 좋다. 목줄과 바늘을 반대방향으로 당겨주도록 한다.

 

 

3. 도래 매듭법

 

 

낚시바늘 묶는방법 세 번째, 채비를 만들 때에 도래 매듭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도래 매듭도 방법이 다양하고 매듭 강도가 제각각이어서 헷갈리기 쉬운데, 낚시 초보자들이 따라하기에 무척 쉬우면서도 매듭 강도가 우수한 매듭법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먼저 원줄을 도래에 통과시켜주도록 한다. 통과시킨 원줄을 한번 더 통과를 시켜준다. 원줄이 도래를 두 번 통과를 하였기 때문에 원이 두개가 생긴다. 이렇게 통과를 한 원줄을 아래에서 위로 감아주는데 대략 4회 정도 꽈리를 틀어준다. 두 개의 원 안에다가 원줄을 통과시킨 뒤 손과 입을 이용하여 서로 잡아당겨서 매준다. 자투리는 5mm만 남겨 둔 다음 잘라서 완성해준다.

 

 

4. 면사 매듭법

 

낚시바늘 묶는방법 네 번째, 릴 찌낚시에서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하는 면사 매듭법이다. 초보자들이 면사 매듭을 구입할 때 미리 묶여져 있는 것을 사고는 하는데, 물론 편리하긴 하나 가격 대비 좋지 않다. 우선 면사매듭을 약 10cm 길이로 잘라주도록 한다. 그러고는 다소 지저분할 수 있겠으나 침을 발라주도록 한다. 뻣뻣한 면사매듭을 한층 더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 후 원줄에다가 'Ω' 모양으로 겹치도록 해준다. 면사를 구멍 안으로 넣어서 3~4바퀴 감아준다.

 

방향은 어떤 방향으로 감아도 상관없다. 양쪽 줄을 잡아서 당겨주면 면사 매듭법이 완성된다. 단, 이때 너무 꽉 매어버리면 면사 매듭을 이리저리 옮길 때에 너무 빡빡해서 원줄에 손상을 입힐 수가 있으므로 적당히 매주도록 한다. 손톱을 이용해서 조여진 면사의 양쪽 끝부분을 끌어당겨서 꽉 묶일 수 있게끔 해주는 것도 좋다. 마지막으로 남은 자투리를 잘라야 한다. 이때 찌 방향은 약 5mm 정도로 무척 짧게 잘라주도록 하고 반대편은 시인성을 위하여 대략 1~2cm 정도로 다소 길게 남겨준 다음 잘라주면서 면사매듭을 완성해준다.

 

이렇게 원줄이 나가는 방향을 짧게끔 한 이유는 채비 캐스팅 시 가이드를 원줄이 통과를 할 때에 최대한 마찰력을 줄여주기 위함이다. 만약 자투리가 길어버리면 줄이 가이드를 통과를 할 때마다 계속되는 마찰에 원투력이 떨어질 수가 있기 때문이다. 반대편의 자투리를 살짝 길게 해주는 이유는 역시 투척이 된 채비의 시인성을 좋게 해 줌으로써 면사 매듭이 찌 톱에 닿았는지 닿지 않았는지 그 여부를 판별을 하기 위함이다. 그래서 면사 매듭을 구입할 때엔 크게 형광 녹색과 형광 오렌지색이 있는데 원줄의 컬러와 반대가 되는 색깔로 골라주는 것이 시인성에도 도움이 된다.

 

 

5. 바늘 묶음법

 

 

낚시바늘 묶는방법 다섯 번째, 바다낚시를 입문하는 사람들이 가장 까다롭게 여기는 방법이 바로 이 바늘 묶는 방법이다. 그 방법도 다양하나, 손가락을 이용하여 바늘 묶는 방법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바다낚시 입문자가 이 방법을 한번 익혀 둔다면 밝은 대낮은 물론이고 한 치 앞도 보이지가 않는 캄캄한 야간낚시에서도 손의 감각만으로 재빠르게 묶을 수가 있는 매우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

 

우선 왼손으로 직경 약 6cm가량의 원을 만든 목줄과 바늘귀를 잡아주도록 한다. 오른손의 검지와 중지를 아래에서 위로 집어넣어준다. 바늘을 중심으로 손가락을 바깥쪽으로 비틀어서 목줄을 바늘에 감아준다. 이때 검지 손가락에 걸쳐져 있는 목줄이 바늘에 감기게 된다. 대략 9~10회 정도 감아준다. 목줄을 바늘에 감을 때에는 순차적으로 감겨야 한다. 바늘귀로 빠져나오는 목줄을 잡아서 당겨주도록 한다.

 

마찬가지로 반대편 줄도 잡아당겨주는데 입으로 살짝 물어서 잡아당겨주도록 한다. 손톱을 이용해서 바늘에 감겨 있는 목줄을 바늘귀 끝까지 오게끔 위치시켜주도록 하고 손으로 잡아당겨서 단단하게 메이도록 해준다. 바늘에서 빠져나오는 목줄은 바늘귀의 위로 빠지게끔 해주어야 한다. 만약 목줄이 바늘귀의 아래쪽으로 빠져버리면 챔질 시 후킹이 제대로 되지 않을 염려가 있다. 남는 자투리 줄은 대략 5mm만 남기고 잘라서 마무리해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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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낚시바늘 묶는방법 5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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