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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섬유근육통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뒷목이나 어깨 등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근육이 뭉치고 결리는 느낌은 누구에게나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하지만 이러한 통증 유형이 몇 개월간 지속될 경우 섬유근육통 증상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질환은 하루아침에 발생하지 않는다. 소리 없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평소 건강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컨디션을 점검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여성 환자의 비율이 높은 편인데 초기 발병 시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단순히 만성통증으로 판단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흔하다. 무슨 병인지 몰라 고민하거나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는 경우도 많다.

 

섬유 근육통은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사람들이 특정한 환경 인자에 노출되었을 때 발병한다. 여러 가지 환경요인들 가운데 섬유 근육통을 유발하는 것은 바이러스 감염, 육체적인 외상, C형 간염, 정신적인 스트레스,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이다. 섬유 근육통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통증에 대한 지각 이상 때문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즉 섬유 근육통 환자들은 통증으로 느끼지 않는 자극을 통증으로 느끼게 되는데, 이것은 정상적인 감각 자극을 뇌에서 적절히 처리하지 못하고 통증으로 잘못 인식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한 우울증, 불안, 건강 염려증 등 여러 가지 정신적이 이상이 동반되어 나타나는데, 실제로 섬유 근육통 환자의 약 30%가 정신과적인 질환 증상을 보인다. 그러나 환자가 흔히 통증을 호소하는 근육이나 인대, 힘줄에서 객관적인 이상은 발견되지 않는다. 남자보다 여자에게 섬유 근육통이 더 잘생긴 이유는 남녀 간의 감각을 담당하는 뇌의 구조와 예민도가 다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 CONTENTS

 

  1. 섬유근육통 증상
  2. 섬유근육통 치료법

 

1. 섬유근육통 증상

 

 

섬유근육통에서 가장 주요한 증상은 전신 근육의 통증이다. 주로 허리, 목, 어깨의 통증을 호소하며 얼얼하거나 뻣뻣하게 느껴지거나, 깊숙이 은근하게 아프기도 하는 등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환자는 가벼운 운동에도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운동하기를 꺼려하게 된다. 이때 활동량이 줄게 되면서 종종 우울증에 빠진다. 뻣뻣함을 주로 호소하는 경우에는 아침에 주로 근육과 관절이 뻣뻣하고 낮이 되면 대개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하루 종일 이러한 증상을 느끼기도 한다.

 

환자가 근육통과 함께 주로 호소하는 증상은 피로감이다. 자고 일어나도 계속 피곤하고 자주 피로감을 느낀다. 이로 인해 불면증, 기억력 장애, 두통, 불안, 우울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한 정상인이 별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부위에 예민하게 통증을 느끼는 압통점을 가지고 있다. 섬유근육통은 지속적인 정신적인 스트레스, 고혈압, 당뇨병 등의 내과적 만성질환, 수술에 의해 생기기도한다.

 

 

2. 섬유근육통 치료법

 

 

섬유근육통은 다른 류머티즘 질환과 달리 염증성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불구가 되거나 진행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 또한 인터넷이나 소문에 근거한 잘못된 치료에 매달리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섬유근육통은 아직까지 발병기전과 병태생리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아 치료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에 맞추어져 있다.

 

섬유근육통의 증상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걷기, 수중운동, 수영,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은 조금씩 천천히 시작하고 강도를 차츰 늘려가도록 한다. 하루 5분 정도로 시작한 뒤 하루 20~30분씩 주 2~3회 빈도까지 늘린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는 이러한 몇 가지 교육만 받더라도 증상을 조절해 나가는데 큰 무리가 없지만 증상이 좀 더 심한 경우에는 약물치료가 고려된다. 약물치료는 항우울제를 사용해 볼 수 있고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트라마돌 등의 약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섬유근육통 환자에서 스테로이드와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은 바람직한 치료법이 아니다. 불면증이 심한 경우에는 수면제를 단기간 간헐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보조적인 약물을 시도해 볼 수도 있다.

 

섬유근육통은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다. 완치보다는 증상이 거의 없는 수준으로 관리되는 관해의 개념을 쓴다. 스트레스가 유발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환자에서 섬유근육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따라서 증상이 좋아졌다가도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생기면 악화하기 쉽다. 중년 이후 여성, 사회, 경제적 하위층 환자 비중이 높은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환자들은 자연환경이 좋은 곳으로 장기간 휴가를 가는 등 스트레스 요인이 적은 환경에 놓이면 증상이 눈에 띄게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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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섬유근육통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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