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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1.8%, 2046년 2.6%, 2056년 2.4%)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인구수를 보이며, 특히 통계청의 생명표(2014년 조사, 2015년 발표)2)에 의하면 남성의 기대수명이 79.0년, 여성이 85.5년으로 고령기를 살아가는 여성의 수명이 남성보다 6.5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고령화 문제’에 있어서 여성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20).

대한민국 65세 이상 여성노인의 10년 주기 인구변화와 인구성장률3) 인구구조 2016 2026 2036 2046 2056 1) 총인구(명) 50,801,405 52,042,140 51,770,951 49,502,455 45,702,839 ⋅남자 25,380,152 25,582,236 25,644,816 24,425,663 22,578,483 ⋅여자 25,421,253 26,159,904 26,126,135 25,076,792 23,124,356 ⋅성비(여자1백명당) ③ 99.8 98.9 98.2 97.4 97.6 2) 인구성장률(%) ① 0.4 0.1 -0.2 -0.6 -0.9 ⋅구성비(%): 65세 이상 ② 13.51 20.83 29.29 35.70 38.70 ⋅65세 이상 해당인구수 6,863,500 10,839,938 15,165,371 17,670,489 17,684,518 3) 총부양비 37.2 50.8 70.0 85.0 94.9 ⋅노년부양비 ④ 18.5 31.4 49.8 66.0 75.4 4) 노령화 지수(%) 99.5 161.9 246.4 348.1 387.0 이처럼 여성노인의 문제는 소수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의 문제로 인식되며, 해마다 늘어가는 여성노인을 위한 다양한 대비책의 준비와 실행이 절실한 상황이 다.의 노인부양비(④)를 보면 2016년에는 18.5%이지만 2026년에는 두 배에 가까운 31.4%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며 2036년 49.8%, 2046년 66.0%, 2056 년 75.4%로 지속해서 급성장 추세가 예상되고, 이는 65세 이상 여성노인의 경제 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지출의 급격한 감소가 이어져 경제적 문제를 비롯한 다양 2) 통계청, ‘2014년 생명표(2015년 12월에 발표)’ 참조. 3) 통계청, () - 5 - 한 파생 가능한 여성노인의 문제가 사회적으로 크게 대두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성노인은 한국사회에서 전통적으로 교육수준과 사회적 관계의 도움이 남성노인 보다 어려운 것이 현실이고 일상생활 수행능력 저하 및 정신적, 사회적 요인 때 문에 우울을 겪는 시기이며, 노후생활에 대한 걱정과 심리적 갈등이 더욱 많은 시기이다. 2015년 통계청 인구주택 총조사에 의하면 1인 가구 고령자 중 여성노 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80%4)인 것을 참작하면 홀로됨의 어려움마저 가중되며, 여 성노인은 남성노인 보다 노화 경험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갱년기 및 여성 질환으로 신체적 변화는 물론 심리적 변화를 겪는 시기부터 시작하여 ‘정체성 혼란’의 시기로 소외감과 불안감까지 느끼게 된다(20, 23-24). 그러므로 긍정원예치료프로그램은 이러한 심리적⋅정서적⋅사회적 갈등을 겪고 있는 여성노인에게 삶의 완충작용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대안이 될 수 있으며, 특 히 인간 회복과 치유와 치료적 기능을 수반한 긍정원예치료프로그램은 여성노인 들의 삶에 대한 긍정적 동기를 부여하고 자아존중감과 생활 만족감을 높이고 자 신의 은사와 장점을 살려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방안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 된다. 긍정원예치료프로그램을 통한 여성노인의 보건복지의 필요성은 본 프로그 램을 대체할 다른 대안들(alternatives)이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것은 다른 대체치료를 폄훼하거나 그 필요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긍정원예치료 프로그램이 고령의 여성노인세대에게 줄 수 있는 독창적이면서도 다중적인 대안 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27)은 노인복지에 관해 언급하면서, “노년층 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지만 대부분 컴퓨터, 영어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나 체조, 요가, 가요 등과 같은 오락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 다.”라고 지적했다. 게다가 다른 프로그램들은 긍정원예치료프로그램에 비해서 노 인의 심리적⋅정서적⋅사회적 갈등을 해결해주지 못하고 있다. 이와 달리, 긍정원 예치료프로그램은 심리적⋅정서적⋅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전인적 인 간 회복을 이끄는 대안으로 단순히 한 가지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이라기보다는 인 간과 식물 그리고 인간과 인간의 심리와 정서와 사회적 관계회복을 통해 통합적 으로 이뤄지는 ‘치유와 치료적 처치(healing and therapeutic treatment)’라고 할 수 4) 통계청 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 관련기사(). - 6 - 있다. 황(28)과 정(29)은 노인에게 원예치료프로그램을 적용하였을 때 “심리⋅정서 적, 사회적, 인지적 능력의 기능을 향상한다.”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런 점에서, 긍정원예치료프로그램은 여성 노년기에 접어든 베이비붐 세대에게 삶 에 대한 긍정적 동기를 부여하고 영과 혼과 육을 회복하는데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원예치료의 목적인 ‘삶의 질 향상’을 넘어 ‘긍정적 정서, 몰 입, 의미, 긍정적 관계, 성취’ 등의 행복 요소를 향상해 영적으로 충만한 상태까 지 이르도록 하여, 긍정심리학에서 주장하는 최종적 목표로서의 ‘플로리시 (flourish) 증가’를 적용한 긍정원예치료프로그램의 개발까지 나아가고 있다. 이처 럼 긍정심리학을 적용한 원예치료프로그램(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HTP)을 본 논문에서는 ‘긍정원예치료프로그램’(positive horticultural therapy program, PHTP) 으로 정의한다. 2. 연구의 정의 2.1. 원예치료의 정의 원예치료는 ‘대체치료’의 한 유형으로 1978년 WHO의 Alma ATA 회의에서 ‘예 방의 치료’를 지칭하는 개념으로 쓰이기 시작하여 보완⋅대체요법(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CAM)으로도 쓰이고 있으나(30-31), 아직 용어의 의미나 포괄범주에 대해 통일된 견해는 없다. 대체치료는 주로 약물치료 외의 치료방법 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경우가 많아 흔히 간과되고 있다. 하지만 원예치료는 현대 의학에서 인체의 개념을 몸과 마음으로 분리해서 다루고 있지만, 영적⋅정신적 치료와 신체적 치료가 동시에 가능한 전인적 치료 방법이 다(32). 따라서 원예치료의 정의는 사람의 몸과 마음, 영혼을 개선하기 위해 식물 과 정원활동을 이용하는 과정으로, 연령과 배경, 능력과는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위한 효과적이고 유익한 치료이다(11-12, 33). 이러한 측면에서 원예치료는 병리학 적 차원에서의 치료의 의미를 넘어서서, 인간의 영과 혼을 정화하고 돌보는 전인 - 7 - 적 인간 회복으로써 정의된다. 또한, 손 등(6), 임(34), 손(35)들은 원예치료를 ‘원 예치료사가 식물과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해서 설정된 치료목표를 가지고 의도된 프로그램을 통해 달성함으로써 대상자의 심신 회복과 재활을 추구하는 전문적인 치료활동’이라 하였다. 그리고 Ralf(12)와 임(34)은 비정상인을 정상인으로 치료 또는 회복시키거나, 정상적인 인간의 비정상적인 육체적, 정신적 불균형을 바로잡 아 ‘삶의 질’을 높이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근래에 이르러 주목을 받는 분야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많은 연구를 통하여 과학적으로 그 효과를 증명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확대되고 있다(36-38). 원예치료는 1) 대상자(client)들의 거부감이 비교적 적은 생명이 있는 식물이라는 소재를 활용한다(6).는 것, 2) 원예치료프로그램의 활동이 ‘다양한 식물과 그 식물 체가 가지는 변화를 통한 다채로운 활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대상자가 치료 를 받고 있다는 거부감이나 강박감 없이 치료될 수 있다(39-42). 또한, 3) 대상자 는 ‘원예치료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생명(식물)을 돌보고, 기르는 ‘재생산적인 일‘을 지속함으로 신체적 재활이나 심리적 회복을 기할 수 있다(34). 이처럼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지는 원예치료는 식물을 매개체로 하는 활동으로 식물과 원예 활동 그리고 우리가 자연을 향해 느끼는 내적 친숙함이 치료와 전문적으로 행해 진 재활 프로그램 과정에서 수단으로 사용된다(43). 이 세 가지 요소의 역동성은 적게는 원예치료실 또는 치료정원, 크게는 자연이라는 환경 속에서 이루어지며, 세 가지 요소가 역동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독특성이 생성되고 이것이 원 예치료에서만 얻을 수 있는 치료의 힘이다. 이처럼 원예치료의 긍정적 특성 중 하나는 긍정적인 원예치료를 통한 전인적인 접근과 전문적인 접근이 동시에 가능 하다는 것이다(6). 전인(whole person)이란 건강과 관련된 측면에서 허약함이나 불 구가 아닌 영과 혼과 육체가 각각 건강하면서 이 두 가지의 관계가 완벽히 결속 된 상태를 말한다. 전인으로서의 인간은 영과 혼과 육이 통합적인 존재로서, 신과 의 관계, 인간과의 관계, 자연과의 관계 그리고 사회조직과의 관계를 유기적으로 통합하여 창조적으로 성장할 때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원예치료는 이러한 다양한 학문을 배경으로 이루어진 전문적 영역이다(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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