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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입냄새 심한 이유 5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입에서 냄새가 나는 증상인 구취는 스스로 깨닫는 경우는 10명 중 1명 정도로 매우 적으며, 다른 사람들의 반응으로 인해 비로소 의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별히 심한 입 냄새는 주위 사람에게 불쾌감을 줄 뿐만 아니라, 그중 약 60% 정도는 의학적 대처가 필요한 병이 숨어 있는 경우이므로, 입 냄새가 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 CONTENTS

 

  1. 당뇨병
  2. 구강건조증 & 구강 내 세균 증식
  3. 마스크 장시간 착용
  4. 마늘 & 술 & 담배
  5. 편도결석

 

1. 당뇨병

 

 

입냄새 심한 이유 첫 번째! 당뇨 환자가 특이한 입 냄새가 난다면 케톤산증을 의심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에게서는 특징적인 아세톤 냄새나 연한 과일 향 같은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에 의해 포도당의 대사와 활용이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몸이 당 대신 지방산을 분해하여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때 생기는 아세톤이나 케톤체와 같은 대사산물들이 날숨으로 배출되면서, 시큼하면서 단내가 섞인 입 냄새가 나게 된다.

 

당뇨 환자 외에도 오랜 시간 식사를 거르거나, 탄수화물이나 당질이 극도로 제한된 식사를 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지방 대사가 일어나면서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과도한 지방 대사가 지속되는 경우, 식욕부진, 오심, 구토, 복통이 동반되는 대사성 산증(케톤산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 혼수 상태에까지 이를 수 있다. 당뇨병 관리는 내과나 가정의학과를 방문하여 진료받을 수 있다.

 

 

2. 구강건조증 & 구강 내 세균 증식

 

입냄새 심한 이유 두 번째! 이 자주 마르는 증상과 함께 입 냄새가 난다면, 구강건조증 및 구강 내 세균 증식을 의심할 수 있다. 입 냄새의 원인 중 70%는 오염된 혀나 치아에서 세균이 만들어내는 성분 때문이다. 입 안에 있는 혐기성 균이 만들어내는 '휘발성 유황산화물'이 그 원인 물질로, 보통 때는 정상적으로 분비되는 침이 이런 균을 억제하고 원인 물질을 씻어내는 작용을 하지만 수면, 스트레스, 구강 호흡 등으로 인해 침이 적게 분비되거나 마르면 혐기성 균과 유황 산화물의 증가로 입 냄새가 심해지게 된다.

 

침 분비가 적어지는 아침 시간, 공복일 때, 긴장했을 때는 평소 입 냄새가 없는 사람도 일시적으로 냄새가 날 수 있으며, 침 분비가 감소하여 입이 마르는 구강건조증과, 구강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는 자가면역질환이 있을 때에도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구강건조증이 의심되는 경우 내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3. 마스크 장시간 착용

 

 

입냄새 심한 이유 세 번째! 마스크를 장시간 착용하면 입으로 호흡을 하는 경우가 많다. 입으로 호흡하면 입안이 건조해지고 세균은 더욱 빠르게 증식한다. 칫솔과 치실을 이용해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와 설태를 제거하고 물을 자주 마셔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4. 마늘 & 술 & 담배

 

입냄새 심한 이유 네 번째! 마늘, 술 등 특정한 음식물이 입 냄새를 유발하기도 한다. 마늘을 먹은 뒤 입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마늘의 알리신(allicin)이라는 성분이 입 안과 위장에 남아있거나, 위에서 흡수된 알리신이 몸에서 분해되어 알릴 메캅탄(allyl mecaptan)이라는 물질이 되어 혈액을 타고 돌다가, 폐에서 날숨을 통해 빠져나올 때 냄새가 나게 된다.

 

마늘 외에도 양파, 파, 부추, 육류 섭취 시 구취가 날 수 있다. 술을 마셨을 경우에도, 몸에 흡수된 알코올이 분해되어서 생긴 아세트 알데히드라는 성분이 피부와 폐를 통해 밖으로 배출되면서 특이한 냄새를 유발하기도 하며, 그 외 흡연자의 경우, 담배 성분이 피부, 입안, 기관지, 폐 속에 남아 있다가 숨을 쉴 때마다 냄새를 유발하기도 한다.

 

 

5. 편도결석

 

입냄새 심한 이유 다섯 번째! 편도결석은 입냄새를 유발하는 중요한 유발인자다. 편도결석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입냄새가 10.3배 심하다는 연구도 있다. 구취의 원인은 다양한데 충치가 없고 별다른 이유가 없는데도 입에서 냄새가 나거나 가래를 뱉을 때 악취가 나고, 편도선에 있는 작은 구멍들에 세균이 뭉쳐서 노랗고 좁쌀만한 덩어리가 생기면 편도염과 편도결석 때문일 수 있다. 편도염이 반복되면 편도의 작은 구멍들이 커져 커진 구멍 속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면서 세균이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되고, 세균들이 뭉치면서 작은 알갱이를 형성하면서 편도결석이 돼 심한 입 냄새가 난다.

 

★ 입냄새 완화하는 방법

 

 

혀 표면을 보면 매끄럽지 않고 오돌토돌하게 올라와 있는 설유두로 인해 세균 증식이 용이하다. 설유두 사이로 각종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축적돼 입냄새 원인이 된다. 특히 세균은 목구멍과 가까운 쪽인 혀의 뒷부분에 많이 분포하며, 혀 표면에 있는 설태에 포함된 단백질과 펩타이드를 분해하여 불쾌한 냄새를 만든다. 하루 1~2회 혀 클리너로 설태를 부드럽게 긁은 후 물로 헹구는 것이 좋다. 혀 표면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3~4차례 반복해서 닦아야 한다.

 

침은 침샘(타액선)을 통해 하루에 약 1리터 정도 만들어지며, 구강으로 분비된다. 입으로 숨을 쉬면 코로 숨쉴 때보다 구강이 쉽게 건조해진다. 세균이 번식하고 입냄새가 발생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다. 코로 호흡하고 입안이 건조해지지 않게 적절히 수분 공급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설탕이 들어있거나 산성이 강한 음료보다는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설탕이 들어있거나 산성이 강한 음료는 충치 및 치아 부식 위험도를 높인다.

 

마늘, 파, 양파 등은 황화합물이 많이 포함되어 입냄새를 악화시킨다. 단백질이 많은 육식을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신선한 채소나 과일과 같이 침 분비를 촉진하고 입안을 청결하게 해주는 음식은 입 냄새 예방에 도움이 된다. 만약 식후 차를 마신다면 커피보다 녹차가 좋다. 커피는 구강 건조감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녹차는 플라보노이드라는 탈취 효과를 가진 성분이 함유돼 입냄새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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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입냄새 심한 이유 5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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